기사 메일전송
NC,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09 11:55:42

기사수정
NC가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웃으면서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진욱 기자] NC가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웃으면서 5위 자리를 되찾았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NC는 3연패에서 탈출, KT 위즈를 0.5경기차로 밀어내면서 5위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수요일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수요일 6연패에 빠졌고, KIA 타이거즈와 공동 7위가 됐다.


정범모(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가 극적인 끝내기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NC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구원 등판한 강윤구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1회말 무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3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재학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덕분에 0-0 균형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1회초 1사 만루서 삼성의 후속타를 봉쇄, 분위기가 넘어갈 뻔한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에는 득점을 주고받았다. NC는 4회초 1사 2, 3루서 김상수에게 1타점을 내줬지만, 4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이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NC는 이후 줄곧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NC는 삼성 불펜을 공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번째 투수로 나선 박진우가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NC 불펜진 역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NC는 10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후속타가 불발되는 등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지만, 삼성의 득점을 저지하면서 1-1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NC는 12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범모는 최지광에게서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NC의 3연패 탈출을 이끄는 끝내기홈런이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