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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 왼쪽 햄스트링 부상 '말소'...김태형 "마무리 정철원 쓴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7-14 07: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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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건희. [이진욱 기자] 두산 홍건희(30)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전반기 막판 예상치 못한 전력 유출이다. 그나마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두산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투수 홍건희와 포수 박유연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 자리에 내야수 김민혁과 외야수 안권수가 들어왔다.


두산 관계자는 “홍건희가 왼쪽 햄스트링이 미세하게 불편해서 검진차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 핵심 불펜을 빼고 나서야 할 상황이다.


홍건희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38.1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5패 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고 있다. 아주 빼어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올 시즌 불펜에서 김명신(37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 최근에는 마무리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가 내일까지는 힘들 것 같아 아예 뺐다. 아직 정확한 상태를 모른다.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조금 더 안 좋다고 하더라. 내일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건희 대신 정철원을 마무리로 쓰겠다. 홍건희는 후반기 바로 돌아와줘야 한다. 검진 결과가 잘 나왔으면 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아예 쉬라고 일찍 1군에서 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산은 안권수(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안재석(2루수)-양찬열(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버트 스탁이다.


전날 데뷔 첫 홈런을 쳤던 김대한이 빠졌다. 이날 등록된 안권수가 곧바로 선발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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