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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장애인 생활체육 현장 방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4-18 0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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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첫 체육 분야 현장 방문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애인 생활체육 현장을 찾아 선수와 관계자. 학부모 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승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첫 체육 분야 현장 방문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박양우 장관은 17일 오후 3시 제39회 장애인의 날(4.20.)을 앞두고, 인천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연수구 소재)를 방문해, 장애인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장애인 생활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첫 체육 분야 현장 방문이다. 정부의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조성 등 실제 정책 집행과정과 그 효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를 통한 정책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양우 장관은 시설운영자의 안내에 따라 체력단련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소체육관(보치아실, 골볼장) 등 센터의 주요 시설들을 살펴봤다. 이어 센터 내 생활체육관에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생활체육 참여자들과 함께 장애인 체육 종목 중 하나인 휠체어 배드민턴을 체험했다


이후 박양우 장관은 장애인 체육단체, 지도자.참여자.동호회 운영자.부모 등 장애인 생활체육 관계자, 장애인 체육선수(한민수 전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등), 장애인 체육 전문가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양우 장관은 “장애인 생활체육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영역으로, 정책적 중요성과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과 자신감 제고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의료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지난해 8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발표한 바 있으나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들어보니 여전히 부족하고 보완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양우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해 제도개선과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20 도쿄하계패럴림픽과 관련해서는 “평창과 마찬가지로, 도쿄에서도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난 4년 간의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훈련여건 개선 및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양우 장관은 “장애인 생활체육은 그 정책적 수단과 관련기관들이 여러 부처에 걸쳐 있고 지역 현장의 서비스 접점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자체·지역 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사회 주체들과 적극 협력해 정책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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