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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팔꿈치 수술...삼성 양창섭도 어깨 부상으로 한 달 재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4-27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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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LG 왼손 선발 손주영이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게 됐다.


삼성 우완 양창섭도 어깨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한 달 동안 재활에 들어간다.


LG 관계자는 26일 "손주영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다음 주에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손주영은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았고, 지난 6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최고 시속 149km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LG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SSG전에서 4.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고, 21일 KT를 상대로는 2이닝 3피안타 4실점 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손주영은 이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밀 검진을 한 의료진이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LG 선발로 2022시즌을 시작한 손주영은 단 3차례만 등판하고서 재활에 돌입하게 됐다.


올 시즌 등판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LG는 부진 속에 2군으로 내려갔던 우완 이민호를 1군으로 불러, 선발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 양창섭은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지난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투구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한 양창섭은 '4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2018년 삼성에 입단해 첫해 7승을 거둔 양창섭은 이듬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0년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양창섭은 2020년에는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2021년 구원승을 한 차례 올렸다.


올해 4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1천300일 만에 선발승을 거둔 양창섭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겨 개인 통산 10승을 채웠다.


그러나 19일 NC를 상대로 2.1이닝 5피안타 4실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고, 24일 롯데전에서는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프로 입단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양창섭은 또 한 번 '재활 일정표'를 받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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