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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선수단, 인빅터스 게임 첫 출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4-15 1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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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네덜란드 인빅터스 게임’ 출전 결단식

[박광준 기자]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0 네덜란드 인빅터스 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선수단 결단식이 11일 열렸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오는 16일부터 7일 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전에 들어가는 ‘2020 네덜란드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선수단 결단식을 이날 오후 2시 30분 중앙보훈회관(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위한 국제적 행사이다.


2년 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연기되어 오다 올해 개최하게 된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7일 간 양궁, 역도, 육상, 싸이클 등 10개 종목에서 20개국 500여명의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고, 대한민국은 양궁 2명, 싸이클 5명, 육상 3명, 수영 1명 등 선수 11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싸이클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상이군경 김윤근 선수(73세)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두 다리에 상이를 입었지만 꾸준한 재활과 훈련으로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특히 이번 대회 전체 출전 선수 중 최고령으로 나이와 신체장애를 극복하는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결단식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황기철 보훈처장, 유을상 상이군경회 회장, 선수단 등 40여명이 참석해, 대회 및 선수단 소개, 경과보고, 격려사, 선수다짐 낭독, 대회 휘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군경회 선수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입은 신체적 어려움을 뜨거운 땀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영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상이군인 재활 체육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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