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시즌 첫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가 K리그1 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3대 2 승리를 이끈 이승우를 9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꼽았다.

이승우는 전반 추가시간 왼쪽에서 빠르게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로 김현의 골을 도와 K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대 1로 앞선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득점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수원FC의 다득점 승리를 끌어낸 이승우는 지난 6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전북전이 선정됐다.

전북은 이날 4골을 몰아치면서 4대 0 완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고 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