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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5호골' 김천, 수원과 1대 1 무승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03 1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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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김천 상무와 수원 삼성이 시즌 첫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과 1대 1로 비겼다.


전반에 조규성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사리치에게 후반에 동점 골을 내줘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최근 3경기째 무승(2무 1패)을 이어간 김천의 승점은 9(2승 3무 2패), 4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5경기째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수원의 승점은 7(1승 4무 2패)이 됐다.


김천은 전반 14분 강윤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까지 공을 몰고 간 뒤 크로스를 올린 게 수비수 맞고 아크 오른쪽으로 흐르자 조규성이 바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9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지 얼마 안 된 조규성은 김천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팀 구성이 어려워져 2일 선발로 나섰는데 골까지 넣었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무고사(인천.4골)의 추격을 뿌리치고 득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수원은 전반에 3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수원은 후반 들어 6분 만에 염기훈을 강현묵으로 교체한 한 데 이어 15분에는 그로닝과 김상준을 오현규와 유제호로 바꾸는 등 변화를 주면서 만회를 노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인 사리치의 동점 골로 균형을 이뤘다.


이기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사리치가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면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2019년 7월 수원을 떠났다가 올해 다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사리치가 시즌 3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K리그 복귀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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