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오사구오나(28)를 영입했다.
제주는 25일 오사구오나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1~2012시즌 나이지리아 슈팅 스타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오사구오나는 베냉, 나이지리아, 모로코에서 활약했고 2014년에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까지 발탁된 바 있다.
오사구오나는 194cm, 90kg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높은 타점뿐 아니라 연계 및 발밑 플레이도 탁월해 제주 공격라인의 마지막 퍼즐로 기대되고 있다.
오사구오나는 “제주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고, 팀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말보다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면서, “새로운 동료들과 하루빨리 호흡을 맞추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