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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들고 돌아온 KT, 수원서 이색 카퍼레이드 추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1-23 0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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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KT는 수원시와 함께 카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선수단은 화성행궁 광장과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일대에서 수원화성 관광용 차량인 '화성어차'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21일 "현재 수원시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카퍼레이드도 논의 중"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번 주에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을 수원시와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거 한국시리즈(KS) 우승팀의 카퍼레이드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시대상이 바뀌면서 점점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엔 KS 우승팀 NC 다이노스가 창원시 일대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KT는 수원시와 함께 팬 페스티벌도 준비한다.


선수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KT가 우승 기념행사를 꼼꼼히 준비하는 이유가 있다.


KT는 올해 홈구장인 위즈파크에서 단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 결정에 따라 KS 전 경기가 실내구장인 서울 고척돔에서 치러 지면서 KT는 원정 구장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려야 했다.


KT 구단은 수원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단은 우승 트로피와 우승구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우승구는 KS 4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1루수 강백호가 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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