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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우승...팀 킴 준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5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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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남자.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서 우승 포디움에 서면서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6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마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서 남자·여자 국가대표팀이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예선전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남자.여자 국가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과 맞붙어 승리를 따내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어 남자부에서 일본이 대만과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남자부.여자부 결승전이 모두 한일전으로 확정돼 많은 컬링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에 열린 결승전에서 남자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는 첫 엔드 2점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3엔드 연속 득점에 성공해 일본을 9대 5로 격파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예선에서 일본과의 매치에서 1:1을 이룬 여자 국가대표팀 팀 킴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주면서 6대 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한 남자팀 김창민 선수는 "열심히 훈련한 결과 우승하게 됐다"면서, "올림픽 자격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위해 봉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아이스메이커 특히 늘 가장 든든한 용빈이형 김용빈 회장님과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용빈은 “남녀 국가대표 모두 PAC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연맹에서는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언제나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구상하고 있는 ‘케어 프로그램’도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면서, “2022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확보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 한국테크놀로지의 회장을 맡은 경영인 출신으로 2017년부터 2020까지 대한카누연맹 10대 회장을 역임했고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을 결성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전 세계에 아리랑을 울리며 기적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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