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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7연패 수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4 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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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 프로배구 '스타군단' IBK기업은행이 개막 후 7연패를 당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KGC 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창단 후 최다인 개막 후 7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사령탑 공백 속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가볍게 승점 3을 추가했다.


KGC인삼공사의 이영택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세트 퇴장을 당해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7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자멸했다.


1세트를 손쉽게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큰 점수 차로 밀렸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을 펼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기록하면서 주저앉았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백업 세터 이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IBK기업은행은 서브 범실만 7개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팀 공격 성공률 43.36%를 기록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28.57%에 그쳤다.


KGC인삼공사 이소영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개막 전에 IBK기업은행의 부진을 예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엔 공격수 표승주, 육서영, 김주향, 센터 김수지, 김희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하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진 않았지만, 세터 조송화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이다.


그러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IBK기업은행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무너졌다.


새 외국인 선수 라셈의 부진과 조직력 문제가 맞물리면서 팀 분위기는 크게 침체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김희진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욱 힘든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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