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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6000 제일제당레이싱팀,1,3위로 나이트레이스 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7-07 1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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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은 트로피를 하늘로 치켜들며 기쁜 순간을 즐겼다. /이승준[이승준 기자] 예선 1위로 결국 풀포지션을 차지한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이 결국 절치부심으로 우승을 하였다. 우승할 기회가 보이자 놓치지 않고 잡아냈다. 단 한 번도 자신을 추월하게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김동은은 6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6000 클래스 결승(24랩)에서 42분16초81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2016년 6월 출전했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이후 37개월(3년 1개월)만에 되찾은 포디움 정상이었다. 김동은은 트로피를 하늘로 치켜들며 기쁜 순간을 즐겼다.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해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변수가 많은 ‘나이트레이스’인 만큼 작은 실수 하나, 불의의 사고 한 건이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시작부터 크고 작은 사고가 터지면서 불안한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8랩째 노동기(헌터퍼플모터스포트)의 차량이 트랙 위에 멈춰서면서 SC(세이프티카) 상황이 됐다. 


후미의 경쟁자들이 김동은의 뒤에 바짝 따라붙어 경기가 재개되는 순간 치고 나갈 기회를 노렸다. 10랩 마지막 코너에서 SC상황이 해제되면서 레이스가 다시 시작된 뒤 정회원(서한 GP)의 거센 도전이 시작됐다. 


서주원(94)선수가 결국 3위로 들어왔다./이승준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정회원을 압박하는 사이 김동은은 거리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잘 지켜냈다. 이데 유지가 정회원을 추월해 2위 자리를 빼앗는 사이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까지 자리싸움에 가세하며 정회원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결국 이데 유지가 2위(42분18초677), 서주원이 3위(42분23초664)를 차지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팀의 두 드라이버 김동은과 서주원이 각각 1, 3위를 차지하자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했다. 김 감독은 “오랜 시간의 고생과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드라이버뿐 아니라 팀의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동은은 “언제 우승을 했었는지 기억이 없다”며 “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결과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슈퍼레이스 5라운드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블랑팡전과 같이 8월 3~4일에 걸쳐서 열린다.


김동은 선수는 출발과 함께 확보한 풀포지션으로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였다./이승준

엑스타레이싱의 이데유지선수가 2위로 들어왔다./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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