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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1라운드 R-300 첫출전한 김재우 선수 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4-14 23: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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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부스터 레이싱 팀, 25분 55초 014)가 첫 출전했음에도 1위로 포디움을 차지하였다./이승준[이승준 기자] 14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A코스, 1랩 2.577km, 총 20 랩)에서 열린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R-300 개막전에서 김재우 선수는 폴 투윈으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종합 우승을 달성한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은 1분 14초 555의 기록으로 4 그리드로 결승에 올랐다. A코스(1랩=2.577km) 20랩을 롤링스타트로 진행된 R-300 결승전은 큰 이변 없이 스타트 됐다. 오프닝 랩에서 문은일이 1코너에서 정주섭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탈환했지만, 천재 드라이버인 김재우를 넘어서는 불가능했다.


2위까지 추월을 성공한 문은일은 김재우와의 간격을 1.6초까지 좁혀 나갔지만 김재우를 넘어서기에는 너무나 큰 벽이었다. BK-원메이크에서 5승을 차지한 김재우는 처음 도전한 R-300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레이스 실력을 뽐내며 오프닝 랩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고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25분 56초 871)가 김재우 선수의 벽을 못 넘고, 2위로 들어왔다./이승준

R-300 결승전에서는 김재우(부스터 레이싱 팀, 25분 55초 014)가 첫 출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25분 56초 871), 김태환(오버리미트, 26분 17초 420)이 2, 3위를 차지했다. 


김재우 선수는 2018년까지 BK원메이크에서 앞도적인 실력으로, 악조건도 넘어선 전력을 가진 선수로써, R-300으로 종목을 바꿔서 경기를 했음에도 타 선수들을 앞도하는 실력을 보였다.


김태환(오버리미트, 26분 17초 420)가 3위로 들어왔다./이승준

체커기를 받은 김재우는 피트로 들어오지 않고 서킷을 한 바퀴를 더 도는 실수를 범했다. 더블 체커기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별도의 벌칙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문제 삼지 않아 순위에는 변동 없이 R-300 시즌 첫 우승을 지킬 수 있었다. 


김재우 선수는 2라운드에서는 핸디캡을 받고 경기를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는 누가 우승할지 관전포인트다.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오는 5월 5일 재개장을 맞는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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