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빅 제공

[이승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최운정(31세) 선수가 오는 12월 결혼한다.

최운정의 소속사 볼빅은 "최운정이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예비 신랑은 4살 연상의 판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최운정은 "예비 신랑은 내 인생의 반쪽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 비슷한 성격"이라면서, "덕분에 올해 더 행복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해 통산 1승이 있고, 올해는 7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운정은 "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을 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