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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쐐기포'...NC 공동 5위 도약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0-11 00: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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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양의지가 10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3회말 2점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에서 NC가 양의지 선수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4위 두산을 꺾고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2회 선제 실점해 끌려갔지만, 3회 타선이 폭발하면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안타 뒤 정진기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박준영의 안타와 좌중간을 가르는 나성범의 1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양의지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두산 시절 옛 동료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타점 2개를 더한 양의지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NC는 송명기가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버텼고, 불펜진의 호투를 더 해 두산에 5대 1로 이겼다.


5할 승률에 복귀한 NC는 공동 5위로 도약해 키움·SS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9위 KIA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최하위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승차를 4경기 반까지 벌렸다.


한화 정은원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1999년 이승엽의 역대 한 시즌 최연소 100볼넷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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