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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호투+박성한 결승타' SSG, 공동 5위 점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0-10 0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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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박성한이 팀의 공동 5위 도약을 이끌었다/SSG 랜더스[이진욱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조영우가 6이닝 동아나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했고, 타선은 경기 초반과 중반 1점씩 지원했다. 시즌 60승(11무 60패) 고지에 오른 SSG는 0.5경기 차로 뒤져 있던 키움과의 승차를 없앴다. 승률(0.500)도 동률. 반면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패한 롯데는 5위와의 경기 차가 2.5로 벌어졌다.


주전 유격수로 올라선 박성한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건 그가 롯데 선발 이승헌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141㎞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조영우의 호투가 이어졌고, 침묵하던 타선은 5회 추가 득점을 해냈다. 다시 한번 박성한이 포문을 열었다. 그가 선두 타자 2루타로 출루한 뒤 이현석의 희생 번트로 3루를 밟았고, 김찬형의 타석에서 나온 투수 이승헌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SSG는 조영우가 6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고, 7회부터 가동된 장지훈.서진용.김택형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3이닝을 틀어막으면서 승리했다. 7회 초 무사 1루에서 이대호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최지훈이 몸을 포구,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것도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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