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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 김영찬, 이창욱이 가상서킷에서 실제서킷 질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0-06 0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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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GT 클래스 4R 시상식(가운데 김규민, 오른쪽 이창욱)[이승준 기자]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첫 관문이 될 정규리그 선발전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선발전은 5일까지 e슈퍼레이스 전용 서버에서 진행되고최단 랩 타임을 기록한 상위 24명의 드라이버들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된다.


지난해 김규민(19,마이더스레이싱), 김영찬(21,마이더스레이싱), 이창욱(19,퍼플포터스포트e슈퍼레이스를 통해 선전을 펼친 차세대 드라이버 3인은 국내최고 수준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당당히 도전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전문 드라이버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는 e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뿐만 아니라 기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게임의 한계를 넘어선 e슈퍼레이스의 매력과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즐기는 색다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김영찬과 김규민 이 두 선수는 지난 시즌 e슈퍼레이스의 시작과 끝아니 그 자체였다김영찬이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곧바로 김규민이 2라운드에서 우승해 뒤 따라잡는 양상을 보이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선보였다엎치락뒤치락 하며 두 선수는 정규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각각 5승씩 쓸어 담았고시즌 끝까지 치열한 경쟁가도를 이어갔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GT 클래스 4R 김규민 주행장면

먼저 웃은 건 김영찬이었다누적 포인트 합계에서 앞선 김영찬이 정규리그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고김규민은 2위를 차지했다하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집중력이 돋보인 김규민이 끝까지 흔들림 없는 레이스를 펼치면서 최고의 1인에 등극했고시즌 챔프의 영광과 함께 e슈퍼레이스 상금으로만 총 1,228만원을 거둬들였다.

 

볼트 킴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김규민은 지난해 레디컬 컵 코리아의 SR1 클래스에 참가하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데뷔했고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 받았다급기야 지난달 열린 금호 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는 선두를 1000분의 1초 차이 따돌리면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현장에서 지켜보던 관계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는 반대로 카트레이스를 시작으로 점차 차종을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전문 드라이버로 성장하고 있는 이창욱은 부족한 훈련량을 채우고실제 레이스에서는 시도해보기 어려운 과감한 주행에 e슈퍼레이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GT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이 세 드라이버는 종합순위에서 전체 참가자 41명 가운데 이창욱이 가장 높은 2위에김영찬과 김규민은 8위와 9위에 올라 실제 레이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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