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로 전시관[이승준 기자] 차량 튜닝용 바디킷 제조 전문기업 ‘에이드로’(대표 유동완)가 9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1 오토살롱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에이드로는 차량 튜닝용 바디킷(자동차 튜닝의 한 분야) 개발 및 제조기업으로 국내에 몇 안 되는 에어로파츠 전문 스타트업이다. 3D 스캐닝과 독자적 공기역학 설계를 기반으로 자동차 강화플라스틱(FRP), 카본 바디킷 제작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해 독보적인 전문성을 자랑한다.

이번 2021 오토살롱위크에서는 콜벳 C8 카본 바디킷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아반떼N, 기아 K5의 와이드 바디킷, 제네시스의 카본 바디킷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이드로의 아반떼 N바디킷은 순정 모델 대비 공격적인 형상의 에어로파츠가 특징이다. 

▲프론트 에어댐 ▲윙 렛 타입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카본 스포일러 등 파츠 등을 자체 제작했으며, 차체의 프론트 펜더와 쿼터 패널(리어 펜더)의 사이즈를 키우는 와이드 바디킷을 적용했다.

또 제네시스 GV70의 카본 바디킷은 ▲프론트 립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으로 구성, 제네시스만의 정제된 스포츠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한편 에이드로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영국 사우햄턴 대학에서 레이스카 에어로다이나믹스 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가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고성능 차량 튜닝을 위한 바디킷을 선보이고 있고, 사업 시작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수주를 통해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드로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바디킷 제조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 수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축된 자동차 튜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