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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조 5위' 한국 U-23 야구 대표팀, 콜롬비아에 4-5 역전패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29 1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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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승리를 알리는 WBSC 공식 트위터./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공식 SNS 캡처[이진욱 기자]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를 B조 5위로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4-5로 역전패했다. 1승 4패 B조 5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무리한 한국은 시우다드 오브레곤으로 자리를 옮겨 순위 결정 라운드 A조 4위와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2회말 선취점을 냈다. 2회말 4번 고명준(SSG)과 5번 박주홍(키움)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6번 정민규(한화), 7번 조효원(원광대)이 각각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번 윤준호(동의대)의 2루타로 주자가 모두 들어오면서 성공하며 2점을 앞서 갔다.


하지만 곧 추격을 허용했다. 3회초 2사에서 1번 캄페로 페트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내야 실책이 나와 한점을 허용했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4번 에밀리아니 베니테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2-2 동점이 됐다.


5회초에는 2사 이후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으로 1, 2루 위기에 몰렸고, 5번 부에바스 듀란고에게 3루타를 맞아 결국 2-4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도 반격을 개시했다. 5회말 8번 윤준호가 볼넷, 9번 이상훈(영남대)의 내야안타, 1번 김도영(광주동성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뒤이어 2번 박정현(한화)의 희생플라이와 3번 임종찬(한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6회초 볼넷과 안타를 내줘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페트론에게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한국은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혁(강릉영동대)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4-5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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