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배구단 홈페이지 캡처[이승준 기자] 대한항공 베테랑 센터 한상길이 트레이드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는 28일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면서, "삼상화재는 한상길을 영입하면서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센터 박상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은퇴선언을 한 뒤 현대캐피탈로 이적했고, 지난 6월엔 무릎 수술을 받은 베테랑 센터 지태환을 내보냈다.

고참급 센터가 필요하다고 느낀 삼성화재는 신인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한편, 두 팀은 지난 6월에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이 들어간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삼성화재는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을 주고 대한항공에서 뛰던 세터 황승빈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