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재일 멀티포' 삼성, SSG 9-4로 꺾고 2연승 행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20 23:18:10

기사수정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오른쪽)이 1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3회초 2점 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이진욱 가자]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2연승과 함께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삼성은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SG도 2회말 1사 후 터진 제이미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동점의 균형은 삼성의 3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깨졌다. 무사 1루에서 오재일이 또 한 번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동엽,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 5-1로 달아났다.


SSG가 3회말 이정범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서자, 삼성도 4회초 강민호의 2점 홈런으로 7-2로 격차를 벌렸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1사 3루에서 이재원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한 뒤 2사 1루에서 추신수의 1타점 2루타로 7-4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2, 3루에서 상대 실책과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9-4로 멀찌감치 도망가면서 SSG의 반격 의지를 꺾어놨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3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 앞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SSG는 2연패에 빠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