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 '킹험 8승+10K-노수광 결승타...NC에 대패 설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11 21:47:57

기사수정

한화 선발투수 킹험이 역투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한화가 NC에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한화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선발 닉 킹험이 7이닝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노수광이 결승 2타점 2루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전날 NC에 당한 4-16 대패를 설욕한 10위 한화는 시즌 38승61패5무를 마크했다. 2연승이 끊긴 NC는 47승46패4무. 올 시즌 최종 상대 전적은 NC의 9승5패2무로 마무리됐다. 


킹험은 8회 선두타자 김기환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 쾌투로 전날 16득점을 폭발한 NC 타선을 잠재웠다. 각도 큰 커브를 결정구 삼아 NC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3구 삼진만 5개로 빠르고 공격적인 승부가 빛났다. 총 투구수 93개 중 스트라이크가 73개로 제구가 완벽했다. 


한화는 2회초 NC 선발 강태경에게 3점을 뽑아냈다. 에르난 페레즈의 볼넷과 이성곤의 좌전 안타, 백용환의 3루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노수광이 우익선상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했다. 이날 경기 결승타. 이어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면서 3-0 리드를 잡았고, 9회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3득점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킹험이 압도적인 투구로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8회 선두 김기환에게 홈런을 맞고 킹험이 내려갔지만 8~9회 김범수와 정우람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킹험의 승리를 지켰다. 김범수는 시즌 8홀드째, 정우람은 14세이브째. 


NC 선발 강태경은 4⅓이닝 3피안타 5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패전을 안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