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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수원, 경주 한수원에 승부차기 승...4강 진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7-04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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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극적으로 살아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준 기자] 수원 삼성이 극적으로 살아났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경주한수원과 격돌했다.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수원은 노동건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고명석-민상기-구자룡 스리백에 홍철과 박형진을 좌우 윙백으로 기용했다. 또, 염기훈-양상민-김종우 역삼각형 형태 중원을 꾸렸고, 타가트-바그닝요 투톱을 가동했다. 


수원은 전반 12분 타가트가 중앙 밀집 진영을 비집고 들어갔다. 바그닝요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타가트는 최종 볼 터치로 상대 수비수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이어 왼발 마무리로 이날 경기 첫 골을 뽑아냈다. 


경주도 전반 인저리 타임까지 물고 늘어져 결실을 봤다. 양상민과 구자룡의 틈을 파고든 패스워크 상황. 임성택이 마무리하면서 승부 균형을 맞췄다. 경주가 한 발 더 나아갔다. 연장 전반 김민규가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둔 절묘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하지만 수원은 연장 후반 들어 고명석이 쏜 슈팅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노동건이 상대 1, 2, 4번 키커의 시도를 막아내면서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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