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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LG 수아레즈, 롯데전 2이닝 투구 조기강판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01 1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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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팔꿈치 근육통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진욱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팔꿈치 통증으로 개인 최소 이닝 투구 후 조기교체됐다.

수아레즈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타선이 1회초 4득점을 뽑아준 가운데 롯데의 1회말 공격을 공 7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LG가 8-0으로 크게 앞선 2회말에는 2사 후 안치홍(31)에 볼넷, 안중열(26)에 중전 안타를 맞으며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추재현(22)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수아레즈는 롯데의 3회말 공격 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LG 벤치는 수아레즈 대신 이상영(21)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수아레즈는 시즌 9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룬 채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2이닝 투구는 수아레즈가 올 시즌 KBO리그 데뷔 이후 기록한 최소 이닝이다. 종전 개인 최소 이닝은 지난 4월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5월 23일 SSG 랜더스전 3이닝이었다.

LG 구단은 "수아레즈가 왼쪽 팔꿈치 근육통을 느껴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상영으로 투수를 바꿨다"며 "현재 병원 이동 없이 더그아웃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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