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승환 30세이브, 삼성은 키움 제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01 17:33:33

기사수정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00세이브를 올린 삼성 오승환이 포수 강민호와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이진욱 기자] 탄탄한 선발과 마무리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연패를 막았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전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52승3무42패가 된 삼성은 4위 키움(49승1무47패)과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선발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가져갔다. 팀 후배 원태인과 함께 다승 부문 단독 1위 요키시(키움.12승)를 1승차로 압박했다. 5월2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8연승이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만루에서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상수는 KBO리그 통산 102번째 50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6회 이원석의 희생 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2점차로 앞선 삼성은 8회 박병호의 희생 플라이 때 턱밑까지 쫓겼지만 마무리 오승환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0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승환이 30세이브를 달성한 것은 해외리그 진출 전인 2012년(37세이브) 이후 9년 만이다.

키움은 50승 문턱에서 3연패에 빠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