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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9회 1사 만루 위기 막았다...LG-삼성 3-3 무승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27 10: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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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LG 트윈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LG는 47승 37패 2무를, 삼성은 50승 39패 3무를 각각 남겼다.

LG는 1회말 공격에서 서건창이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이형종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서건창을 득점하게 했다.

그러자 삼성은 2회초 공격에서 1-1 동점을 이뤘다. 오재일이 중전 안타를 쳤고 박승규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한 김상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이 리드를 잡은 것은 3회초 공격에서였다. 구자욱의 우전 2루타에 이은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1득점에 그쳤던 LG는 6회말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쳤고 서건창이 좌전 안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열었다.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LG는 유강남이 자동 고의 4구로 1루를 채우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저스틴 보어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2 역전을 해낼 수 있었다.

LG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앤드류 수아레즈에 이어 이정용과 정우영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점차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삼성은  9회초 이원석이 좌전 안타를 쳤고 박승규도 좌측 외야로 안타를 날렸다. 1사 1,3루 찬스. 김지찬이 2루 땅볼을 치면서 3루주자가 득점, 삼성이 3-3 동점을 이뤘다. 고우석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9회말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고 LG는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이성우의 투수 희생번트, 문보경의 볼넷과 홍창기의 자동 고의 4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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