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김기중이 5이닝을 잘 던져줬다. 첫 승리를 축하한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기중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 첫 승리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3안타로 활약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기중이 5이닝을 잘 던져줬다. 첫 승리를 축하한다. 커맨드가 좋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잘 풀어갔다”라면서 김기중의 첫 승리를 칭찬했다.
이어 “김태연과 하주석이 공격을 잘 풀었다. 타자들이 적극적인 주루와 타격으로 공격을 잘 풀어갔다”고 덧붙였다.
멀티히트로 활약한 페레즈는 “앞으로도 멀티히트 경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아직 100% 적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80% 정도인 것 같다. 내가 잘하는 것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승리한 것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는 26일 키움과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한화 장시환과 키움 김동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