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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11-8 제압하고 2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25 23: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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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1-8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한화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 타선은 17안타를 몰아치면서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계범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박건우와 김인태도 3안타 경기를 했고 김재환, 호세 페르난데스, 김재호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곽빈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새 외국인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최인호는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박계범과 김인태가 연속안타를 날리면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장승현이 희생번트를 대는데 실패했고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에는 두산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2루타와 양석환의 볼넷에 이어서 박계범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렸고 김인태 안타, 김재호 볼넷, 장승현 몸에 맞는 공, 허경민 2타점 2루타, 김재환 1타점 2루타, 박건우 볼넷, 페르난데스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대거 8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초 페레즈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최인호와 장운호가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노태형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격했다.

6회에도 추격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2루타로 출루했고 김태연과 최인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9까지 따라붙었다.

두산은 6회말 박계범과 김인태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김재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다시 11-4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최재훈과 김태연이 안타로 출루했고 최인호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9회에는 노태형, 이동훈, 정은원이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재훈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하주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8-11까지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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