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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탈삼진 부문 선두'..."내 임무는 팀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21 08:51:46
  • 수정 2021-08-21 0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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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최근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호투했다.

미란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4패) 째를 챙겼다.

두산의 후반기 첫 선발승 주인공인 미란다가 경기 종료 후 “일단 너무 기쁘다. 팀에 1승을 추가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고, "서로 응원하고 있다. 소통하고 서로 응원을 해줘야 팀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란다는 후반기 첫 등판인 지난 14일 키움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일단 나는 루틴을 일정하게 지킨다. 변화를 준 것은 없다. 루틴대로 준비했고, 최대한 길게 던져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나는 타이틀 욕심이 없다. 경기를 하다보면 삼진이 나오는 것이다. 팀 승리가 내 임무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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