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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6전 전승'으로 세계선수권 태극마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8-18 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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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탁구요정' 신유빈 선수가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틀 동안 6경기 전승을 기록하면서 도쿄올림픽에 이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6경기 동안 단 2세트만 내줬다.


신유빈은 전북 무주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에서 이시온(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증권) 등 선배 언니들을 잇달아 4대 0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은 이로써 6전 전승을 기록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통산 네 번째 국가대표 선발이 확정됐다.


세계선수권 태극마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유빈은 경기당 7전4승제로 6경기를 치르면서 첫날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 1차전을 4대 2로 이기며 두 세트만 허용했을 뿐 이후 5경기 모두 4대 0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에서는 추천 선수로 두 번째 대표팀에 들었지만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취소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돼 빛이 바랬고 지난 1월 다시 열린 도쿄대회 선발전에서는 당당히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대표팀은 세계랭킹에 따라 이미 선발된 전지희(14위.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19위.한국마사회) 외에 이번 대회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추가로 뽑는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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