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사구에 손등을 맞고 교체된 두산 주포 김재환이 병원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재환은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1차전,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5구째 138㎞ 패스트볼에 왼손등을 맞고 대주자 정수빈으로 교체됐다.
타격하러 나가다 왼손등을 강타 당한 김재환은 오른손으로 맞은 부위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두산 벤치는 선수 보호 차 즉시 교체했다. 아이싱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좋지 않은 부위를 맞은 터라 손가락 뼈 미세 골절에 대한 우려가 컸다.
두산 측은 "인근 세명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와 CT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