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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산업기술의 미래, 독일에서 찾다”
  • 한부길 기자
  • 등록 2019-07-03 0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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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교류를 위해 독일을 다녀왔다.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교류를 위해 독일을 다녀왔다.


이번 독일 방문은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과 관내 기업체로 구성된 기술교류 사절단과 연계해 추진됐다.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교류 활동을 펼쳤다.
 
우선 방문 첫날 독일 인더스트리 4.0 기술의 집약판이라고 불리는 Bosch사를 방문해 제조업 혁신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창원지역에 맞는 제조업 혁신정책을 발굴했다.


방문 둘째날인 25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독 수소관련 기업간 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엠솔루션과 범한산업이 각각 린데(Linde) 및 파워셀(PowerCell)과 부품/제품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엠솔루션은 린데((Linde)사와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의 국내 공급 파트너 협약을 체결해 향후 국내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범한산업은 파워셀(PowerCell)과 업무협약으로 연료전지 국외 판매 및 인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본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최소 200억 이상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에는 ‘유럽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투자,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및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재료연구소 내 한-독 소재 연구센터의 대응기관인 독-한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독일 선진기술 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독-한 기술센터(Germany-Korea Technology Center in Dresden)는 독일의 응용과학기술 최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세라믹연구소((Fraunhofer IKTS), 드레스덴공대 경량공학고분자연구소(TUD ILK)가 함께 소재분야 공동연구와 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연구소로 앞으로 독일 연구기관이 보유한 선진기술의 국내이전과 유망원천기술 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에는 드레스덴시에 위치한 린데사와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를 견학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고, 오후에는 드레스덴공대에 재학 중인 한인유학생과 만나 독일 산업기술의 강점, 제조업 혁신방안, 독일 및 드레스덴시와의 다양한 교류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방문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독일의 친환경 수소 실증단지인 ‘에너지파크 마인츠’를 방문했다. ‘에너지파크 마인츠’는 풍력으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생산단지로 수소를 생산, 저장, 이송, 활용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된 곳으로 방문단은 실증단지를 둘러보며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허 시장은 “귀국 이후가 더 중요하다.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철두철미하게 관리하고 더 발전시킬 방안도 찾아달라”면서,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얻은 기술교류 성과를 통해  R&D 연구개발사업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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