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NC, 박민우 대체선수 정현, 사구로 손목 골절 이탈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07 01:38:09

기사수정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정현.

[이진욱 기자] 내야수 정 현(27)이 골절상으로 이탈하면서 부상 악재가 터졌다.

NC 이동욱 감독은 5일 창원NC파크에서의 훈련 전 인터뷰에서 "정 현 선수가 지난달 31일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게임 중 투수의 공에 오른손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좋지 않은 부위라 걱정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4주 진단이 나왔다. 회복 후 실전까지 최소 5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현은 이날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9번 2루수로 선발출전, 7회 1사 후 3번째 타석에서 상무 투수 손동현의 공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실전 감각을 회복해 1군 경기에 투입될 때까지 약 한달 반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주전 내야수 박민우와 박석민이 원정숙소 음주파문으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시즌을 접은 상황. 정 현은 이들 공백을 메울 핵심 후보 선수 중 하나였다.

정 현은 지난 5월 말 정진기와 함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SSG에서 NC로 이적했다. 김찬형이 SSG으로 팀을 옮겼다.

전반기 36경기에서 0.279의 타율과 0.763의 OPS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쳐왔다. 박민우의 2루 공백을 메울 1순위 후보였다.

예기치 못한 주전 내야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후반기를 착실히 준비하던 차에 청천벽력 같은 골절상을 당했다.

박준영과 정 현을 활용해 내야 공백을 메우려던 NC의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