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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 선발...상대는 조 라이언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06 0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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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승자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5대 2로 진 우리 야구 대표팀이 5일 저녁 7시 열리는 패자 준결승전 미국 경기 선발로 '막내' 이의리를 예고했다.

이의리는 지난 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홈런 한 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전직 메이저리거'가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삼진 9개를 잡으면서 역투했다.

공 74개를 던진 이의리는 사흘만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하는 부담스러운 일정표를 받아들었다.

미국은 우완 조 라이언을 한국전 선발로 예고했다.

라이언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라이언은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던 중 미국 대표팀에 차출됐는데 지난달 23일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등판한 경험은 없지만, 빅리그 입성이 꽤 유력한 투수로 꼽힌다.

라이언은 올해 트리플A에서 12차례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렸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진다.

우리 대표팀은 미국을 꺾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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