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지난 27일 서건창(LG)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의 새 식구가 된 정찬헌이 이적 후 첫 등판을 무실점으로 장식했다.
정찬헌은 31일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 3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8개.
1회 김강민을 1루 뜬공 처리한 정찬헌은 고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제이미 로맥과 최정을 범타 처리했다. 2회 한유섬과 정의윤을 각각 2루 땅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정찬헌은 최항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베테랑 포수 정찬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선두 타자 박성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강민을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곧이어 고종욱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정찬헌은 0-0으로 맞선 4회 좌완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