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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허용' 원태인 3이닝 2실점 교체→최원준 3K 위력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7-30 0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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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이진욱 기자] 원태인이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타자 이안 킨슬러를 넘지 못했다.

원태인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3년차의 원태인은 올 시즌 삼성에서 15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4의 호투를 펼쳤다. KBO리그서 외인, 국내선수 통틀어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투수였다. 이에 힘입어 김경문호의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출발은 산뜻했다. 1회 이안 킨슬러-타이 켈리-대니 발렌시아를 상대로 KKK 삼진쇼를 펼쳤다. 이후 2회에서 첫 두 타자를 삼진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닉 리클레스의 2루타로 몰린 첫 득점권 위기서 롭 팔러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3회 첫 실점했다. 선두 미치 글래서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다시 위기를 맞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257홈런 경력의 베테랑 킨슬러에게 좌월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후속 켈리와 발렌시아는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여전히 0-2로 뒤진 4회 선두 블레이크 게일런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계속해서 흔들렸다.

대표팀 벤치의 선택은 교체였다. 김경문 감독이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투수를 원태인에서 최원준으로 교체했다.

한편 최원준이 후속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원태인의 승계주자 1명이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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