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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연장 10회 말 힘겹게 승리...양의지 밀어내기 사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7-30 0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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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양의지가 29일 일본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조별리그 1차전 10회말 2사에 만루에서 몸에 스치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이진욱 기자] 한국 야구가 연장 끝에 이스라엘을 꺾고 올림픽 본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우리 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5, 연장 10회 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정규이닝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흘렀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연장 10회부터 주자를 1,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한다.

5-4로 앞선 9회초 1사 후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삼성라이온즈)는 10회초 역투로 명예를 회복했다.

한국은 2루에 대주자 박건우(두산 베어스), 1루에 오재일(삼성)을 놓고 10회말 공격을 시도했고 황재균(kt wiz)은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3루와 2루에 보냈다.

1사 2, 3루에서 오지환(LG 트윈스)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허경문(두산)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0회말 2사 만루, 이스라엘 제러미 블리치의 초구가 양의지(NC 다이노스)의 몸을 스쳤고 이 공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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