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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최충연, 다시 공 잡았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7-29 22: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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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고 있는 삼성 최충연 선수 

[이진욱 기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최충연(삼성)이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인다. 허삼영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 시즌 등판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말했다.

1차 지명 출신 최충연은 2016년 데뷔 첫해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평균 자책점 12.91)에 그치면서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다음 해 42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8패 3홀드 평균 자책점 7.61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충연은 2018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70경기에 출장해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평균 자책점 3.60)를 거두는 등 필승조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2019년 34경기 2패 1세이브 4홀드(평균 자책점 7.36)에 그친 최충연은 지난해 11월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허삼영 감독에 따르면 최충연은 현재 하프 피칭을 소화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나, 올 시즌 등판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허삼영 감독은 “상태가 된다면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회복 속도가 빠르더라도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컨디셔닝 파트에서도 올 시즌 등판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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