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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득남 경사, '대표팀 배려'로 아내와 출산 함께했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7-23 22: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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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사진=오지환 아내 김영은 씨 SNS

[이진욱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31)이 두 아들의 아빠가 됐다.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는 9일 개인 SNS를 통해 "우리 집 막내 오하리.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저도 잘 회복 중이랍니다. 오하리 아빠도 잠깐 와서 탯줄을 잘랐답니다"라면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네 식구가 됐어요"라고 전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인 오지환은 올 시즌 66경기에 출전, 타율 0.237(236타수 56안타) 5홈런 33타점 27득점 5도루 장타율 0.352 출루율 0.332를 기록하면서 LG 내야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오지환은 지난 2019년 9월 9일 첫째 아들을 얻으면서 아빠가 됐다. 그리고 약 1년 10개월 만에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서 이젠 네 식구의 가장으로 다시 그라운드를 누빈다.

오지환이 아내의 출산을 함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표팀의 배려'도 있었다. 현장서 만난 대표팀 관계자는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이날 오지환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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