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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반도’로 컴백...24일 촬영 시작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30 0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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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영화 ‘인랑’ 이후 약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신작은 ‘부산행’으로 천만 신화를 쓴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


[민병훈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인랑’ 이후 약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신작은 ‘부산행’으로 천만 신화를 쓴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 


28일 투자배급사 NEW는 “‘반도’가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례,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까지 최종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반도’는 설정 만큼이나 강렬한 캐스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힌 강동원이 초토화된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는 정석 역을 맡았다. 그는 온 나라를 뒤덮은 좀비와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를 예고했다.


미국 영화 촬영차 장기간 LA에 머물렀던 강동원은 ‘반도’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좀비물에 출연하는 만큼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정현은 황폐해진 반도에서 좀비에 맞서며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으로 분한다. 그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이끄는 강인한 여전사의 면모를 선보인다.


또 아역 배우 이례는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소녀 준이 역을, 권해효는 민정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김노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 외에도 연기파 배우 김민재와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으로 각종 영화제의 신인연기상을 휩쓴 구교환이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이끄는 황중사와 서대위 역을 맡아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도’ 측이 날 공개한 콘셉트 비주얼은 ‘부산행’ 이후 4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폐허가 되어버린 반도와 그곳에서 펼쳐질 최후의 사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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