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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지방 공연 앞두고 사망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30 0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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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이 29일 공연차 내려갔던 전주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전북소방본부에 의하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경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민병훈 기자] 배우 전미선이 29일 공연차 내려갔던 전주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전북소방본부에 의하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경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는 이날 오후 공연을 앞둔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로 들어갔고 쓰러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했다.


소방서에 의하면, 전미선은 발견 당시 이미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 출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전미선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객실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의하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경 호텔에 체크인해 홀로 묵었다. 이후 1시 40분경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했고 지인들과도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은 이날과 30일 양일간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오후 2시 공연은 취소됐다.


# 전미선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전미선 배우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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