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롯데 정훈(34)이 내복사근 파열 부상을 당했다.
롯데 구단은 10일 “정훈 선수가 지난 9일 대구 삼성전 주루플레이 중 우측 옆구리 통증이 발생했고, 10일 MRI 검사 결과 우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2~3주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라고 밝혔다.
정훈은 9일 대구 삼성전 팀이 5-5로 맞선 11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역전타를 때렸다. 이후 후속타자 안치홍의 우익수 뜬공 때 2루를 노리던 정훈은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껴 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정훈은 올시즌 71경기 출전해 타율 0.333(279타수 93안타) 9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