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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정우람의 190세이브, 성실성&경쟁력 보여주는 기록"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7-13 2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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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무리 정우람이 10일 인천 SSG 원정에서 개인 통산 190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제공

[이진욱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민우가 6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의 호투가 돋보였다. 시합 초반 안좋은 모습을 잘 컨트롤 하며 6이닝까지 마무리를 잘했다”면서 “불펜진에서는 최근 타이트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현상이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전날(9일) 9-3 승리를 거뒀고 원정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도 잡으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4회말 조한민이 동점 적시타, 최인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9회초에는 값진 추가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2사 1, 2루에서 이동훈과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 1점 더 뽑았다. 수베로 감독은 “9회 만루 상황에서 볼넷 2개(이동훈, 정은원)로 인해 추가점수가 나와 이길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베테랑 마무리 정우람은 9회말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키면서 KBO 역대 7번째 190세이브를 달성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우람을 따로 언급하고 싶다”며 “오늘도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고 깔끔하게 기대한 모습대로 잘 막아줬다. 190세이브(7번째) 기록이 말해주듯 얼마나 성실하게 해왔는지 경쟁력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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