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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 연장 11회 결승타' KIA, 한화 제물로 4연승 질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7-09 2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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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이창진./사진=KIA타이거즈

[이진욱 기자] KIA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이창진의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질주한 9위 KIA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8위 롯데자이언츠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10연패에서 간신히 탈출한 뒤 다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 선발 임기영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면서 2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선발 닉 킹험 역시 6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 팀은 9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한 채 0-0 동점으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KIA였다. KIA는 연장 11회초 한화 구원투수 신정락을 공략했다. 김선빈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태진의 좌익선상 2루타, 이진영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창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0의 균형을 깼다. 이후에도 KIA는 류지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11회말 조한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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