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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전 아나, '펜트하우스' 스포 논란 사과..."늘 마음 무거웠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7-03 1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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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 시즌2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수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퇴사 후 이제야 글을 쓴다"면서, "첫 직장생활이다 보니 서툰 점도 많았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특히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다. 당시에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더불어 추가로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다"며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수민은 지난 1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수망구TV'에 '펜트하우스' 시즌2 대사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물론 빠르게 편집해 대사를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일부 누리꾼이 김수민 아나운서가 게재한 영상을 느리게 재생하며 스포일러 논란이 제기됐다.

김수민은 지난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 재학 중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최연소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으나 입사 3년 만인 지난 6월 30일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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