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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현진, 스트레이키즈 활동 재개..."기부.봉사로 성찰"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6-28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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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진욱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이 4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6일 스트레이키즈의 새 싱글 '믹스테이프 : 애'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싱글은 스트레이키즈가 엠넷 경연 프로그램 '킹덤:레전더리 워' 우승 후 처음 선보이는 음악으로, 해당 뮤직비디오에 지난 2월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현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현진은 지난 2월 중학생 시절 동급생에게 언어폭력 등을 했다는 폭로가 등장하면서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현진은 피해자를 만나 사과한 뒤 자숙을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스트레이키즈의 새 싱글에 현진도 합류했음을 알리면서 "현진은 과거 중학교 시절 거친 언어로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것과 관련해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오해를 풀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또 “현진이 지난날을 반성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위해 그룹 멤버로서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지속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활동 재개를 알린 현진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이키즈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JYP 측은 "현진이 더욱 바른 태도와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4개월은 새 앨범 준비 기간 정도밖에 안 된다. 자숙 기간이 너무 짧은 것 아니냐”면서 우려를 표했고, 현진의 활동 중단 직후 스트레이키즈 자체 콘텐츠 영상에 현진이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하거나 소속사 공식 SNS에 생일 축하 게시물이 올라왔던 건 사실상 자숙 기간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냉담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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