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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전웅태.정진화, 도쿄행 확정...여자부는 김세희 출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6-23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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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근대5종연맹 트위터 캡처

[이승준 기자] 한국 남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정진화(LH)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전웅태와 정진화를 도쿄올림픽 남자부 출전자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모두 치러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근대5종은 한국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남녀 개인전만 열리고, 한 나라에서 남녀 2명씩만 출전할 수 있다.


1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전웅태, 정진화, 이지훈(LH), 서창완(전남도청)이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올림픽 출전 조건을 충족해 이 중 세계랭킹으로 도쿄행 티켓 주인을 가렸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세계랭킹은 전웅태가 4위, 정진화가 18위, 이지훈 21위, 서창완 25위였다.


2018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리우 올림픽 때 전웅태는 레이저 런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도 다른 종목 순위가 따라주지 못해 최종 순위에선 19위에 그친 바 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에 오르고 리우에서 13위에 자리했던 정진화는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여자부에선 김세희(BNK저축은행)가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냈다.


도쿄올림픽 근대5종 경기는 8월 5∼7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등에서 열린다.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주로 훈련해 온 대표팀은 7월 말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으로 담금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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