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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철구, 결혼 7년 만에 이혼.."아이는 아빠가 양육"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6-18 2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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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불화설에 휘말린 BJ철구(이예준)과 외질혜(전지혜)가 결혼 7년 만에 법적인 남남이 된다.

외질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방송을 마지막으로 스스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뿐이기에 모든 걸 포기하려 했었다."면서도, "하지만 부끄럽고 뻔뻔하게도 그럴 용기가 없었고 아이 생각을 하면서 염치 없이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질혜는 "그분의 오늘 방송 내용처럼 저희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이혼을 발표하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여 아이는 매일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아이 아빠가 양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철구는 지난달 외질혜의 외도 사실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외질혜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했다. 이에 외질혜는 철구가 결혼 생활 도중 성매매 업소에 출입하고 도박을 하는 등 가정에 불성실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했다.

외질혜는 재산분할 여부 등에서 대해서 "8년이 다 되어 가는 시간 동안 서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재산보다는 빚이 더 많은 상태이기에 재산이라 할 것이 없었다."면서, "대부분 제 명의로 한 것은 제 신용도가 좋아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기에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아이 양육권에 대해서도 외질혜는 "큰 빚을 갚으며 아이를 육아할 자신이 없고 또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아이를 아빠가 양육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제일 아이 걱정하는 것은 아이 엄마인 제 자신이라는 것을 한 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철구는 만 19세였던 외질혜와 2014년 혼인신고를 한 뒤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그 해 연말 딸을 낳았다. 지난해 두 사람의 딸이 인천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항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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