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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춘계승마대회 마장마술 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6-12 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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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후 시상식에 참석한 김동선 (윗줄 세 번째)/사진=대한승마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이 올해 첫 국내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선은 서울특별시승마협회 승마훈련원에서 열린 2021 춘계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 A클래스 고등.일반부 경기에서 72.42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동선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이다.


한국 승마에선 애초 황영식이 지난해 초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땄지만 올림픽 연기 이후 국제승마협회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 상황이 바뀌었다.


확보한 출전권은 인정하되 최소 한 차례 일정 등급 이상의 대회에 출전해 기준 이상의 성적을 받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유럽에 체류해온 황영식은 현지 말 전염병 확산으로 대회에 나설 수 없어 재확인이 무산됐다.


다만 한국의 마장마술 개인전 출전권 한 장은 여전히 유효해 이를 따낸 황영식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올림픽 최소 참가 자격을 충족하는 선수가 있다면 가져갈 수 있었는데 김동선이 그 기회를 잡았다.


김동선은 지난 2월과 4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제승마협회가 요구하는 올림픽 출전 자격에 부합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올림픽 출전자는 추후 대한승마협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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