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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매치플레이 김태훈, 16강서 허인회.강경남과 대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6-04 2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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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 김태훈이 16강에 진출했다.


김태훈은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서형석을 1홀 차로 제압하면서 1번 시드 자존심을 지켰다.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이 대회는 1대 1 대결 방식을 고려해 선수마다 시드 순위를 부여한다. 1번 시드는 전년도 코리안투어 우승자 중 제네시스 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김태훈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을 차지해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았다.


김태훈 외에 상위 시드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다.


3번 시드 이창우는 이태훈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코리안투어 8승에 빛나는 박상현과 19세 유망주 김주형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상현은 2부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준형에게 연장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김주형은 12번 홀까지 이성호에게 4홀 차로 밀리다가 13∼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올스퀘어를 만드는 저력을 보였지만 이성호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김주형의 16강 진출을 막아섰다.


이미 올 시즌 1승을 거둔 선수 중에서는 허인회만 살아남아 다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는 유송규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어 16강에 합류했다.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문도엽은 김영수에게 1홀 차로 졌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문경준과 KPGA 군산CC오픈 챔피언 김동은은 64강전에서 탈락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홍순상은 정상급과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2010년 챔피언 강경남도 박성국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지만, 2017년 우승자 김승혁은 백석현(31)에게 패했다.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4명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김태훈은 16강 조별리그 A조에서 허인회, 강경남, 마이카 로런 신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 1.2차전은 5일, 3차전은 6일 오전에 열린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2명은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을 포함한 순위 결정전은 6일 오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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